매출 58조원·영업이익 14조8000억원 잠정 실적 발표...갤S9 판매부진 영향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37% 감소한 수치로 매분기 신기록을 작성하던 실적에 제동이 걸렸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판매부진과 디스플레이 판가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대비로는 5.1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5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의 2018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