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골재·재생아스콘 사용, 건설현장 예산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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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골재·재생아스콘 사용, 건설현장 예산절감 효과
  • 김경호
  • 승인 2012.12.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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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와 재생아스콘 사용이 늘면서 공공·민간 등 건설현장에서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시장 성백영)는 화개교~북척교대로 확·포장 공사 등 7개 공사에서 총 6만8,000톤의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약 5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전량 일반아스콘 사용 대비 12%)하고, 공기도 약 1개월 단축할 수 있었다.

버자야 제주리조트(대표 다토 프란시스)는 리조트 진입도로와 간선도로 포장에 전량 재생아스콘(1만1,340톤)을 사용해 일반아스콘 사용 대비 약 45%(3억9,0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보았다.

향후 리조트 공사에도 추가적으로 9만4,242톤의 재생아스콘을 사용할 계획이며, 자국(말레이시아) 사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그 외 경기도 건설본부, 주식회사 한양, 포스코건설, 우람종합건설 등에서도 순환골재와 재생아스콘 사용이 늘고 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국지도 23호선 등 다수공사에 표층 및 기층용으로 재생아스콘을 활용하여 약 5억2,000만원을 절감했다. 한양은 남천~청도2 국고건설공사 도로보조기층용으로 고품질 순환골재를 사용해 약 1억1,000만원을 줄였다.

포스코건설은 행정도시~대전유성 도로확장공사 가포장구간 기층재로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약 2억6,000만원을 절감했다. 우람종합건설도 동부순환도로 개설공사 도로 동상방지층에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순환골재 사용한 바 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재활용 수요가 늘어남을 감안하여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사용하는 의무사용비율을 현재 15%에서 40%로 늘리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12 순환골재·재생아스콘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위의 사례를 엮어 ‘순환골재·재생아스콘 우수활용사례집’을 발간해 국가기관·지자체, 건설사 등에 배포하여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사례집은 환경부(www.me.go.kr) 및 한국건설자원협회(www .koras.org)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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