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1% 유시민 9%…與野 맞대결은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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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1% 유시민 9%…與野 맞대결은 접전
  • 녹색경제
  • 승인 2011.03.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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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여전히 압도적인 차이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여권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의 맞대결에서는 8.2%p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 42.1%의 지지를 받아 9.0%의 지지율을 얻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오세훈 서울시장(6.0%), 손학규 민주당 대표(5.7%), 김문수 경기지사(4.0%)의 순이었고,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3.9%),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1%), 한명숙 전 국무총리(3.1%),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7%), 김두관 경남지사(1.5%),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1.0%) 등이 뒤를 이었다.

박 전 대표는 연령·지역·학력·직업·소득 등 전 부문에서 지지율 1위를 고수했다.

특히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51.3%)과 전통적으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50.5%)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었다.

서울(38.9%), 경기(38.6%), 인천(35.6%)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양측이 팽팽한 접전을 이뤘다.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야당 단일후보가 1대1로 대결할 경우엔 어느 쪽을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4.5%는 한나라당 후보를, 36.3%는 야권 단일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령대별 집계에서도 20~40대까지는 야권 단일후보가 우세한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만 한나라당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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