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는 ‘아이스 마케팅’ 전쟁중...무더위에 음료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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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는 ‘아이스 마케팅’ 전쟁중...무더위에 음료 수요↑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6.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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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시즌 맞아 아이스 레시피에 얼려먹는 신제품 출시 이어져
식음료업계 '아이스마케팅' 전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아이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이스드링크의 전달 대비 매출이 122.2%나 신장했고 같은 기간 얼음 매출도 116.1% 상승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얼려먹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아이스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 브리즈’는 올 여름 배우 조보아와 함께 여름철 건강한 레시피를 전달하는 '아몬드 브리즈, 같이 마실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아몬드 브리즈가 공개한 3편의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00만뷰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우유 대신 아몬드 브리즈를 첨가한 아이스 라떼 레시피가 공개돼 화제다. 

아이스 아몬드 브리즈 라떼는 식물성 음료인 아몬드 브리즈가 첨가되어 평소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유당불내증(우유의 유당 분해 능력이 없거나 약한 상태’)을 가진 사람은 물론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아이스 아몬드 브리즈 라떼는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E와 뼈에 좋은 칼슘 등 아몬드의 영양을 담아 일반 라떼에 비해 더욱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는 일반 우유 대비 1/3 정도에 불과한 35㎉의 저칼로리(190㎖ 기준) 제품으로 더욱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몬드 브리즈는 상온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휴대하여 마시기도 편리하다.

아몬드 브리즈 관계자는 “최근 아이스 아몬드 브리즈 라떼 레시피가 담긴 캠페인 영상이 공개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몬드 브리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며 “아몬드 브리즈는 건강하고 가벼운 식물성 음료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며 특히 올 여름 시그니처 음료로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스프레소는 매년 여름 한정판 아이스 커피 출시와 함께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 5월 2018년 한정판 아이스 커피 2종인 ‘이스피라치오네 샤케라토(Ispirazione Shakerato)’와 ‘이스피라치오네 살렌티나(Ispirazione Salentina)’를 출시했다.

올해는 ‘당신이 만드는 색다른 여름 한 잔’이라는 주제로 2가지 스타일의 레시피를 내놓았다. 얼음을 넣고 흔들면 달콤하면서도 풍성한 아이스 폼 커피로 즐길 수 있는 ‘카페 샤케라토’와 향긋한 커피와 우유가 만나 달콤한 맛과 크리미함을 더해주는 부드러운 아이스 라테 ‘카페 알라 살렌티나’를 통해 더욱 색다른 아이스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얼려먹는 제품도 한정판으로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얼려먹는 야쿠르트’ 출시 2주년을 맞아 마블사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얼려먹는 야쿠르트 어벤져스’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최근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담았다. 각 캐릭터당 3종씩 총 6종으로 역동적인 모습과 심벌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새 옷에 어울리는 특별한 맛도 추가로 선보였다. 오렌지, 망고, 패션후르츠 등을 담은 ‘트로피칼 맛’으로 열대과일의 상큼함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준다. 한정판은 기존 제품과는 별개로 총 450만개가 제작되어 선착순 판매하며, 야쿠르트 아줌마 또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다논은 최근 얼려 먹는 100% 그릭 요거트로 여름철에만 한정 판매하는 시즌 상품인 '풀무원다논 그릭 프로즌 파우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풀무원다논 그릭 프로즌 파우치' 신제품은 풀무원다논 그릭 요거트를 파우치에 담아 먹기 편한 형태의 제품으로 다논의 100년 발효 기술로 만들어낸 유산균이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있어 여름철 시원한 간식을 먹으면서 장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특히 풀무원다논은 ‘풀무원다논 그릭과 함께하는 쿨확행 캠페인’으로 오프라인 샘플링 이벤트와 온라인 인증샷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샘플링 중심의 체험 프로모션으로 지난 22일 홍대 지역에서 시작해 다음달 6일까지 강남, 이태원, 합정, 여의도, 구로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진행된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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