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피취 필립모리스 박사, “중요한 것은 타르가 아닌 구성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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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피취 필립모리스 박사, “중요한 것은 타르가 아닌 구성성분”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6.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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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임상연구결과 발표
마누엘 피취 박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필립모리스가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인 아이코스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사로 나선 마누엘 피취 박사는 ‘타르’의 개념을 설명하고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 대비 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네셔널은 1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이코스에 대한 인체 노출 반응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 연사로 나선 마누엘 피취 박사는 ‘타르’에 대해 ‘무게’라고 묘사했다. 피취 박사는 “타르는 검사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타르 수치 자체를 볼 것이 아니라 ‘구성성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타르를 계산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타르를 위험도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부분을 확실히 했다. 피취 박사의 발언은 앞서 식약처가 궐련형 전자담배 ‘타르’ 수치가 높다는 것을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타르는 담배를 태우며 발생하는 물질 중 수분과 니코틴을 제외한 총량이다.

한편 필립모리스는 6개월 동안 진행된 대규모 임상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약 1000여명의 흡연자를 일반담배 흡연자와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등 두 그룹으로 나눠서 이들의 신체반응을 6개월 동안 측정했다.

그 결과,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람들은 6개월 후 8가지 신체 평가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 발표결과에 따르면 아이코스 유해성분 함유량은 국내 일반 담배에 비해 평균 9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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