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입주하는 헬리오시티에 강남일대 전셋값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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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입주하는 헬리오시티에 강남일대 전셋값 출렁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8.06.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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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수도권 아파트 주간동향...강남 재건축값도 하락폭 확대

송파구 가락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두고 인접한 강남일대 전세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떨어지며 전주에 비해 하락폭을 키웠다. 지난주 전셋값은 -0.03% 떨어졌었다.

<부동산114 제공>

이로써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2주 연속 내리막을 탔다. 강남권의 신규 아파트 입주에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물건이 겹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하는 헬리오시티(9000여 가구)의 전세 물건이 나오면서 주변 전셋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송파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0.38% 떨어지면서 지난주(-0.32%)보다 낙폭이 커졌다. 5주 연속 하락세이면서 지난 4월 말(-0.4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이번주에 잠실동 잠실엘스는 500만원, 트리지움은 1000만∼2000만원이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의 전셋값도 금주 0.11% 하락한 가운데 지난 5일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등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반포동 반포리체가 1000만∼2500만원, 반포자이가 1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광진(-0.10%)·금천(-0.10%)·양천(-0.05%)·은평구(-0.05%) 등도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전셋값은 각각 0.05%, 0.02% 내렸다.

신도시의 경우 김포한강(-0.24%)·동탄(-0.15%)·중동(-0.07%)·일산(-0.06%)·광교(-0.04%)·분당(-0.03%)·평촌(-0.03%)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매매가격은 서울이 0.01% 올랐으나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둔화하며 사실상 보합세나 다름없었다.

구별로 영등포(0.17%)·마포(0.16%)·구로(0.12%)·동작(0.12%)·강동(0.11%)·성북구(0.11%)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송파(-0.20%), 강남(-0.02%), 광진구(-0.01%)는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5%로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0.20%로 가장 많이 내렸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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