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여섯 번째 클래스 ‘총사’, 어떤 유형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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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여섯 번째 클래스 ‘총사’, 어떤 유형의 직업?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6.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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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서포팅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

지난 5월 30일 리니지M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블랙 플레임(Black Flame)’과 함께 여섯 번째 클래스 ‘총사’가 등장했다.

리니지M 최초로 총기류를 사용하는 클래스여서 인지 출시 후 며칠간 게임 접속이 힘들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리니지M에 신규 클래스 ‘총사’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총사’는 화기에 특화된 클래스로 여러 전투 상황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라이플’과 ‘캐넌’ 두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라이플’의 경우는 ‘캐넌’보다 약 10% 긴 사거리와 공격 속도가 빠르며, ‘캐넌’은 관통 효과와 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이 특징이다.

‘총사’는 기존의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클래스인 ‘요정’과 비교되며 출시 전부터 리니지M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렇다면 총기류를 사용하는 ‘총사’는 활을 사용하는 ‘요정’ 클래스처럼 강력한 캐릭터일까?

‘총사’의 첫 이미지는 강력한 ‘캐넌’으로 적을 압살하고, 빠르고 사거리가 긴 ‘라이플’로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모습이었다.

원거리에서 다수를 공격하는 ‘멀티 샷’과 자신 주변의 적들을 공격하는 ‘윈드밀 샷’, 그리고 2발의 총알을 연사하는 ‘더블 샷’과 원거리에서 압도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데스 스나이핑’ 등 ‘총사’는 단일, 광역을 가리지 않는 공격 스킬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총사’의 홍보 영상 중 “단 한발로 적의 모든 것을 파괴한다”는 문구는 '총사는 강력한 딜러'라는 생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강력한 공격형 클래스를 기대한 유저들에게는 아쉽게도 직접 플레이해본 ‘총사’의 이미지는 첫 인상과 사뭇 달랐다. 강력한 공격 클래스보다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지원형 클래스에 더 가깝다.

일단 ‘총사’가 공격형 클래스가 아닌 가장 큰 이유는 공격형 클래스라 하기에는 대인전에서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영상에 소개된 강력한 한방 스킬 ‘데스 스나이핑’은 스킬 획득 난이도가 매우 높다. ‘데스 스나이핑’을 제외하면 일대일 전투에서 ‘총사’의 주력 공격 스킬은 ‘더블샷’인데 스킬 없이 싸우는 것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영향력이 미미하다.

두 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은 일대일 대전에서 효율이 좋지 못한 스킬들이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과 전투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두 번째 이유는 4차, 5차, 6차 스킬들이 모두 버프, 디버프 스킬이란 점이다. 상위 스킬들이 모두 다대다 전투에서 동료를 지원하는 스킬이란 것은 애초에 ‘총사’는 공격형 클래스보다 지원형 클래스로 설계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력한 지원 스킬을 가진 덕분에 ‘총사’는 혼자 있을 때보다 동료와 함께할 때 빛을 발한다. 다대다 전투에서 상대의 발을 묶는 ‘그랩’과 법사의 꽃으로 불리는 ‘이뮨 투 함’을 제거하며 원거리에서 동료들을 지원하고 적들로부터 엄호하는 등 전투의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다.

‘총사’의 장점은 사냥에서도 드러난다. 수동으로 적들은 모은 뒤 ‘윈드밀’, ‘멀티샷’과 같은 광역 스킬로 적을 빠르게 제압하며 빠른 속도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원거리 공격형 클래스를 기대한 만큼, ‘총사’에 많은 유저들이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고 있으나 지금 이 모습이 ‘총사’의 끝은 아니다. 바로 4차, 6차 스킬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든 스킬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히든 스킬이 상위 스킬인 만큼 어떤 스킬이 등장하냐에 따라 디버프와 강력한 공격을 겸비한 특전사가 될 수도, 다양한 디버프 스킬들로 중무장해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지휘관이 될 수도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클래스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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