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체제 중국’ 친환경 녹색산업 집중육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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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체제 중국’ 친환경 녹색산업 집중육성할 듯
  • 김경호
  • 승인 2012.1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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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진핑(習近平)을 주축으로 하는 5세대 지도부를 출범시키면서 국내에서는 향후 중국의 경제ㆍ산업 발전 정책에 대한 전망과 분석이 무성하다.

이와 관련 중국의 녹색경제 정책방향에 대한 관측은 낙관적이다. KOTRA 상하이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친환경 녹색산업에 집중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총서기
지난 14일 열린 제18기 중국공산당대표대회에서 ‘메이리중궈(아름다운 중국, 美麗中國)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앞으로 친환경 녹색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및 투자가 더욱 강화되고 환경보호시설 확대와 개조가 대규모로 추진될 전망이다.

후진타오 주석이 지난 8일 회의에서도 ‘생태문명을 건설해 민족의 미래에 대한 장기적 대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해 중국 정부가 친환경 녹색사회 건설을 천명, 앞으로 친환경 녹색산업에 대해 더 적극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칭화대 국정연구원 후안강(胡鞍鋼) 원장은 “12.5규획기간 중국이 친환경 녹색산업에 약 8조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발표된 정부 규획을 보면, 12.5규획기간에 중국은 1조5000억 위안을 투자해 환경보호 중점프로젝트, 환경 기초조사와 시범 프로젝트 등을 전개할 방침이며 에너지절감 오염물 배출감소 중점프로젝트에는 2조40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업, 수리, 토양유실 처리, 황무지 개간, 수처리, 대기오염 처리, 고체폐기물 처리 프로젝트 외에도 친환경 건축물 신축 및 개조,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들에게는 많은 시장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KOTRA는 내다봤다.

또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친환경 건축물 개조 및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외국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와 함께 개혁성향이 강한 인물 위주로 지도부가 편성되면서 금융시장 대외개방 확대,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조정, 위안화의 대외유통 확대 등 다방면에 걸친 개혁단행이 예상되고, 중국경제의 지속성장과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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