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서 5천억원 규모 지하고속도로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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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서 5천억원 규모 지하고속도로 공사 수주
  • 전근홍 기자
  • 승인 2018.05.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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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남북 간 고속도로(N107 구간) 공사를 6억3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N106 구간(6800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인접 공구를 연속으로 따냈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것으로,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Toa Payoh) 지역에 총 길이 1.37㎞의 지하 차도와 설비건물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이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이달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입찰에서 최저가를 써내지 않았지만,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설계를 제안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저가 입찰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안전, 신뢰를 바탕으로 수주전을 펴고 있다"며 "2016년에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건설대상 토목 부문 대상에 삼성물산이 시공한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C483 공사가 선정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남북 간 고속도로 N107 구간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전근홍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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