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분리된 흡연부스' 설치 논의중... 사회공헌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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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분리된 흡연부스' 설치 논의중... 사회공헌 일환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5.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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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 위해 '분리된' 흡연부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분리된 흡연부스' 추진계획을 언급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이코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지난 1년간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2018년 1분기 기준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7.3%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아이코스 출시 후 1년간 흡연자 100만명 이상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했다.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필립모리스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분리된 흡연부스' 설치 계획이 있음을 암시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지난 3년전부터 흡연실 설치에 일조하고 있다"며 "전자담배는 베이핑(vaping)이라고 표현한다. '흡연'이 아닌 '흡입'인 셈이다. 이에 따라 연초담배 사용자를 위한 '흡연부스',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자를 위한 '흡입부스' 분리설치에 대해 논의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년간 아이코스 사업 성과와 국내 담배 시장에 미친 영향을 발표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궐련형전자담배 '경고그림' 부착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정 대표는 “연기 없는 제품이 일반담배를 대체한다는 당사의 비전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흡연자들에게 일반담배보다 나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담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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