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신고리1호기 증기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주급수펌프)의 진동증가 원인을 제거하고, 18일 저녁 7시경 발전을 시작하여, 오는 20일 새벽 1시경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원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주급수펌프 진동원인을 정밀 진단하고, 회전체 및 배관 지지대를 보강하는 등의 정비를 수행했다.
한수원은 또 영광 3호기가 작년 6월 21일부터 올 10월 18일까지 486일 동안 고장정지 없이 전기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영광 3호기는 18일 오전 10시 전기 생산을 마치고 37일간 ‘제14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486일 동안 영광 3호기가 생산한 전기량은 121억 6,400만 kWh로서 전남지역에서 약 6개월 동안의 전력사용량과 맞먹는 것이다.
앞으로 37일간 계획예방정지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정기검사를 받고, 연료교체와 각종 설비정비 및 설비개선 등을 수행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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