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073억원 …전년比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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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073억원 …전년比 23.2%↑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8.05.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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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최근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BNK금융그룹이 이자수익 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올해 1분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2일 실적 발표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총 당기순이익이 20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683억원 대비 올해 1분기는 390억원(23.2%)증가했다.

여기서 이자이익은 2016년 동기 대비 4.81%(267억원)증가한 5820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2016년 대비 29.17%(126억원)증가한 558억원으로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다.

BNK금융은 실적 개선 영향으로 부실채권 매각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1분기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대출채권 매각의 증가로 기타 비이자 부문 이익도 2016년 동기 대비 387억원 늘었다.

또한 핵심저원가성예금 증가와 소매대출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도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기중 NIM(순이자마진)이 2016년 동기 대비 각각 7포인트, 5포인트 상승한 2.37%와 2.25%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353억원과 6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BNK캐피탈 183억원, BNK투자증권 62억원, BNK저축은행 46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 0.90%, 자기자본이익률(ROE) 11.52%로 금융권에서 상위 수준을 나타냈으며 지속적인 비용감축 노력으로 판매관리비용률(CIR) 역시 41.94%를 기록하는 등 그룹의 수익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노력 등에 힘입어 각각 13.32%와 9.59%로 상승했다.

수익성 개선 등으로 BNK금융의 연결총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71% 늘어난 109조2천487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이러한 실적 흐름이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yew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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