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콘건설, 스위스 정수장과 '친환경 수처리 기술' 계약
상태바
휴스콘건설, 스위스 정수장과 '친환경 수처리 기술' 계약
  • 김경호
  • 승인 2012.09.22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 파트너 ‘벨에어’ 통해…독성제거ㆍ열에너지 최대 40% 절감

국내 중견건설업체인 (주)휴스콘건설(대표 한명수)의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활발한 투자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휴스콘건설은 자사의 수처리 기술 파트너인 스위스 벨에어사(BELAIR Biotech)는 미생물 배양 수처리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네바 주정부(ScanE)와 아이르 정수장 프로젝트 계약을 9월말 최종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BIOMAC 기술적용한 미생물 활동. 페놀, 질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약, 화학, 화장품, 제지, 제당 및 바이오에탄올 회사에서 나오는 기타 유기오염물질 등과 같은 오염원을 줄이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독성제거 수처리사업은 미생물을 배양, 독성(NH4, 암모니아 질소)을 제거하는 친환경 바이오 기술로, 정수장 처리수 배출 전 독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기존 대비 전기 및 열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감(1년에 100만톤의 오페수 처리, 840kwh 전력 감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스콘건설은 선진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BELAIR사와 지난 2007년 10월 ‘HUSCON-BELAIR간의 수처리 신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기술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친환경 기술 선진국인 스위스의 전문기업인 벨에어사는 2006년 릴레함메르상(EUREKA, 유럽 기술혁신상), 2007년 스위스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EU 주관 BACSIN 프로젝트 참가기업 지정(폐기물, 오폐수, 오염 관리 및 예방 솔루션)에 이어 2008년 EU 분야별 핵심기업 인정(미생물 배양 수처리 기술)로 제네바 주정부 공기업(SIG)과 아이르(AIRE) 정수장 프로젝트를 진행, 최근의 제네바 주정부(ScanE)와 아이르 정수장 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휴스콘건설은 지난 2009년에도 ‘C40 기후변화 박람회’에서 스위스 본사의 연구진들을 초청, 스위스 제네바의 에너지 전략, 수처리 기술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기업뿐만 아니라 정책반영을 위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는 지구 온난화 대응이라는 세계적 관심사와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이나 지구 온난화의 해법이 경제적 이익을 초래한다는 사실에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휴스콘건설은 "건축과 관련된 자재, 기술, 공법 등의 무게중심이 친환경이나 에너지 효율 쪽으로 이동한 건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주택건설을 하면서 오는 주기적인 어려움과 중소 건설업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과 함께 관련시설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주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콘건설은 '이노지오테크놀로지'를 설립, 제주도에 국내 처음으로 EGS 지열발전소 건립 추진 및 친환경 건축자재인 글루램을 이용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