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시스템 규제 및 공매도 금지' 청원 20만명 넘어..청와대 답변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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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시스템 규제 및 공매도 금지' 청원 20만명 넘어..청와대 답변대기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4.1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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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 수가 10일 2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10일 오전 현재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20만3675명이 참여한 상태로 지난 6일 청원이 올라온 지 5일 만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장관 등 책임 있는 관계자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30일 이내 2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청원자는 "우리사주 280만주에 배당 주당 1000원 하기로 하고 현금배당 28억원이 나가야될게 28억주가 배당으로 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직원들이 501만주를 매도했고 일부 회수 하였다"라며 "회사에서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 없는 주식이 유통될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렇다면 공매도는 대차 없이 주식도 없이 그냥 팔수 있다는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건 사기 아닌가요? 금강원은 이런일 감시 하라고 있는곳 아닌가요?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 꼭 폐지 해 주시고 이번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와 조치 바랍니다"라고 청원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직원이 보유한 우리사주 283만1620만주를 대상으로 1주당 1000원씩의 배당금 대신 1주당 1000주를 배당하는 사고를 냈다. 이때 삼성증권 직원이 배당받은 우리사주 물량은 28억1000만주로, 특히 이날 배당받은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501만2000주를 매도해 삼성증권 주가가 장중 11.68% 급락하기도 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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