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신규 전장 ‘새비지’, 더 빠르고 더 치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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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신규 전장 ‘새비지’, 더 빠르고 더 치열해
  •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4.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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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대체로 신규 전장에 만족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배틀그라운드의 신규 전장 ‘새비지’를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서버를 오픈했다.

이번 신규 전장 ‘새비지’는 기존 전장 ‘에란겔’, ‘미라마’과 달리 4x4km의 좁은 전장이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좁은 전장과 짧아진 자기장의 단축 시간으로 인해 게임의 진행 속도는 기존 전장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빨라졌다.

빠른 진행 속도 때문에 자기장 내부로 이동하는 것에 압박감이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 체감은 크지 않다. ‘새비지’는 기존 전장의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자기장에도 여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전장이 작아 초기 시작 포인트를 더욱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낙하산으로 먼 지역까지 비행할 수 없어 비행기 진행 방향 주변에 있는 지역을 시작 포인트로 삼았고, 이는 특정 지역에 유저들이 몰리는 구조를 만들었다.

하지만 ‘새비지’는 전장이 작아 낙하산으로도 전장의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어, 초기 시작 포인트의 선택지가 늘어났다.

4x4km의 작은 전장은 또 다른 전술 변화를 가져왔는데 바로 차량 의존도가 매우 낮아졌다는 것이다. 기존 전장은 지역 간 이동 거리가 길어 자기장 안전지대로 진입하기 위해서 차량에 의존해야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새비지’는 차량 없이 달리기만으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어 차량 소리로 인한 위치 발각의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졌다.

작아진 전장만이 아니다. ‘새비지’는 기존 전장들보다 엄폐물이 상당히 많아졌다. 전장 곳곳에는 굵직한 나무, 바위, 오두막, 풀들이 많아 기존 보다 상대방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더 힘들어졌다. 

또 이번 신규 전장 테스트에서는 수류탄 사운드가 변경되고, 기존에 삭제된 날씨 효과가 추가됐으며, 나를 죽인 상대를 관전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기능 중 관전 모드는 상대방의 플레이를 보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점, 상대방이 핵 사용 유저인지 구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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