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발급, 올해 1억장 돌파...카드사 수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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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올해 1억장 돌파...카드사 수익은 감소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3.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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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788조원, 전체 카드사 순수익은 전년대비 32.3%가 감소

올해 신용카드 발급이 1억장을 돌파할 전망이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788조원으로 5.6% 증가했다. 반면, 전체 카드사 순수익은 전년대비 32.3%가 감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신용카드 9천946만장이 발급됐다. 

전년말 9천564만장 대비 4.0%(382만장)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억장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휴면카드수는 800만매로 전년말 대비 50만장(5.9%) 감소했다.

지난해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 1,035만장으로 전년말(1억 848만장) 대비 1.7%(187만장) 증가했다.

<금감원 제공>

신용·체크카드 이용 규모는 지난해 78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2조1,000억원(5.6%) 늘었다.

신용카드 이용액이 31조3,000억원(5.3%) 늘어난 627조3천억원, 체크카드 이용액이 10조8,000억원(7.2%) 많아진 160조8천억원이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98조4,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5,000억원(0.5%)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단기 대출)가 59조3,000억원, 카드론(장기 대출)이 39조1,000억원이다.

한편 8개 전업카드사의 영업실적은 감소했다.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1조 2,268억원으로 전년(1조 8,132억원) 대비 32.3%(5,864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영세·중소가맹점) 확대와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비용 증가한, 또한 작년 6월에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카드사별로는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사의 순이익이 감소했다.

<금감원 제공>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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