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남성들의 와인을 가장 많이 사는 시기는 화이트데이 직전인 3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 와인의 월별 남성고객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에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설과 추석 그리고 와인 성수기로 알려진 연말보다도 훨씬 높은 매출 비중을 보였으며, 밸런타인데이보다도 높게 나왔다. 이는 와인이 주는 '특별한' 이미지가 남성들의 와인 소비를 늘어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조은식 신세계백화점 주류담당 바이어는 "와인만이 주는 분위기와 독특한 향 등이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남성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어느 음식과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수요가 늘어나며 해마다 30%씩 신장할 정도"라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 케익 파티 그리고 캐릭터 패키지 3종 와인을 특가로 선보인다. 여기에 '로제와인' 중 전 세계 스파클링 와인 10위안에 손꼽히는 '록 벨레어' 와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장영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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