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최성준 전 위원장 수사의뢰...권영수 LGU+ 부회장과 친분 '봐주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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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최성준 전 위원장 수사의뢰...권영수 LGU+ 부회장과 친분 '봐주기' 의혹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3.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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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방통위는 최 전 위원장이 LG유플러스에 대한 조사연기를 지시한 것이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동창인 권영수 부회장과의 친분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7일 방통위 및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진행한 내부 감사 결과 최 전 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법 위반 행위를 보고받고 조사 연기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이번주 안에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왼쪽)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

방통위는 지난 2016년 4월 LG유플러스가 법인폰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 불법 보조금 지급 등의 행위가 있는 것을 파악했으나 즉시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최 전 위원장이 개입했다는 것이 내부 감사 결과다. 

최 전 위원장은 권 부회장과 직접 전화통화를 했고, 이 과정에서 조사연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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