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제15대 원장에 김학규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26일 한국감정원은 김학규 신임 원장이 대구 혁신도시 내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 상임이사 출신으로 알려진 김학규 신임 원장은 한국감정원 재직 당시 혁신경영본부장 기획본부장, 부동산연구원장 및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그밖에도 경영지원, 보상수탁사업, 감정평가업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한국감정원법을 적극 추친해 상임이사 임기 전 국회통과를 마무리 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감정원측은 최초 내부 출신 원장을 맞아 약 1년간의 기관장 부재라는 공백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업부 파악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날 김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감정원법을 기반으로 한 지금의 부동산 시장관리
업무를 고도화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새 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국가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정철학에 부응해 한국감정원이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