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게임 속속 등장...日 블록체인게임 4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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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게임 속속 등장...日 블록체인게임 4선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2.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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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몬, 크립토알파카, 이더고치, 비트펫 등 이슈

크립토키티 대박 이후 중국발 블록체인게임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블록체인게임이 속속 개발 중이다. 그중 4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소개한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아이템이나 캐릭터, 게임 내 통화를 매매·양도할 수 있고, 자신의 가상 통화(토큰)를 통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자도 유저도 돈을 벌 수 있다. 또 게임과 게임이 이어지는 등 상당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것 중 하나는 블록체인으로 인해 게임 자산을 다른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직접 피카추를 마리오카트에서 사용할 수 있고, 파이널판타지에서 획득한 무기를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이더몬스터

일본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게임으로는 ‘이더몬’이 꼽힌다. 몬스터 육성 및 배틀 게임으로, 크립토키티에 비하면 상당히 게임성이 있지만, 완성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더몬도 크립토키티와 마찬가지로 시장이 존재한다. 잘 키운 몬스터를 매각 및 임대가 가능하다. 거래 회수를 보면 순수한 게임으로서는 넘버 투에 해당하는 위치다.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있는 만큼, 크립토키티를 제치고 1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크립토알파카

두 번째 게임은 ‘크립토알파카’라는 게임이다. 크립토키티와 같은 육성 게임이지만, 요소가 많아 보다 복잡한 것이 특징이다. 목표는 양모를 채집하는 것으로, 잘 키우면 많은 양털을 모을 수 있다. 이 양모를 판매할 수가 있는데, 양모 자체가 일종의 가상통화가 된다. 양질의 양모를 모아 부자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알파카를 최초로 구매하는 것은 크립토키티와 동일하지만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같은 지갑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충전을 하는 형태가 차이점이다.

 

이더고치

‘이더고치(aethia)’도 이더리움 기반 게임으로, 2월 20일 출시 예정인 따끈따끈한 블록체인 게임이며, 사전등록만 30만 명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마고치를 모티브로 만든 이 게임은 알을 부화시켜 이더리움을 얻는 방식이다. 게임 내 통화는 치(CHI)로, 1천만 치(CHI)를 0.001에서 0.0005 이더리움에 구매할 수 있는 일명 ICO를 진행했다.

 

비트펫

마지막 게임은 ‘비트펫(BitPet)’이다. 비트펫도 아직 출시되지 않은 육성게임으로, 밝고 환한 캐주얼풍 그래픽이 특징이다. 캐릭터는 스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거래가 가능하며, 간단한 점프게임을 즐기고 나면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을 하면 알을 받을 수 있는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은 2월 13일부터 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메일 주소만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중국이 ‘크립토키티’를 수입하는 등 블록체인게임에 적극적인 모습이고, 일본 역시 4개의 블록체인게임을 개발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역시 블록체임 개임 개발에 들어간 곳도 있지만, 공개적으로 게임 내용을 오픈한 개발사는 한 곳도 없는 상태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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