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 '넘버스', 카지노게임에 블록체인 결합... 글로벌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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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트업 '넘버스', 카지노게임에 블록체인 결합... 글로벌 진출 '시동'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5.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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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게이밍엑스포 참가, 현지 게임사와 '세븐체인' MOU 체결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넘버스가 카지노게임에 블록체인을 결합,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상품 알리기에 나섰다. 

넘버스는 15일부터 3일간 마카오에서 열린 글로벌 카지노 전시회인 게이밍엑스포 아시아(G2E Asia 2018)에서 최초로 유저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PRNG(PseudoRandom Number Generator)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관련 게임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넘버스의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인 세븐체인(7Chain)은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난수생성(Random Number Generation) 과정에 유저가 직접 참여하도록 하여 공정함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넘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 기술이 적용된 포커게임과 주사위게임을 서비스 가능한 모든 기기(HTML5, iOS, Android, Windows)에서 시연,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넘버스 조한규 공동 대표는 "세븐체인 팀은 평균 경력 14년 차의 한국의 베테랑 온라인 게임 개발자다. 소셜 카지노게임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과 팀의 기술력을 믿고 과감히 사업방향을 전환했다"며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또"전세계 온라인 카지노 시장은 50조 원 규모로, 아시아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의 블록체인 기술은 확률의 공정성이 필요한 모든 컨텐츠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카지노 등의 게임을 시작으로 확률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측부터 넘버스 공동대표 조한규, 문영오, 중국사업총괄 김일, 후남요정네트워크 우탠샹(吴天翔,) 우장(吴江) 대표

넘버스는 16일 전시회 현장에서 중국 창사에 소재한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후남 요정네트워크 과학기술 유한공사(湖南摇井网络科技有限公司 공동대표: 우탠샹(吴天翔), 우장(吴江), 이하 후남요정네트워크)와 세븐체인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약 5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게임 개발사이자 유통사인 후남 요정네트워크의 우탠샹 공동대표는 "세븐체인 팀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가진 미래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여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세븐체인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컨텐츠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븐체인 프로젝트는 현재 핵심기술에 대한 구현을 마쳤으며, 여러 온라인 게임사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하여 사업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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