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망 환경기업과 국내·외 투자기관 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환경산업 투자컨퍼런스 2012’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유력 투자기관 40여 곳과 우수 환경기업 70여 사가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클린테크 산업의 동향 및 환경산업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세미나로 구성되었고, 여기에 투자기관과 환경기업 간 투자 상담회도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체인 메가베스는 미국 메이페어캐피탈 사와 1,500만 달러(약 180억 원)의 투자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메가베스는 환경산업기술원의 해외 투자유치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 클린테크 포럼’에 참가하는 등 그동안 미국 측 투자사와 꾸준히 협상을 벌여왔다.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는 우리 환경기업이 국내외 투자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함으로써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고 밝혔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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