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 급등...검은사막 모바일 CBT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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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주가 급등...검은사막 모바일 CBT 평가는?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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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 370만 명 돌파, '리니지2레볼루션' 제친 역대 2위 기록

9일 23만원대였던 펄어비스의 주가가 12일 25만원대로 급등하며 장을 열었다. 미 증시가 급등락 속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게임주가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펄어비스의 급등세가 눈에 띈다. 펄어비스가 9일부터 12일까지 주말동안 진행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프리미엄 테스트도 주가 급등에 힘을 보탰다.

 

게임 평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다. 특히 PC게임 '검은사막'과 비슷하게 가려고 한 부분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저들은 ""과금 없이도 할 수 있어 좋았다. 오류가 나면 서비스 개선이 바로 되는 점도 좋았다.", "과금 유도 거의 없어 이 정도면 갓혜자 게임 인정..."이라며 PC게임과 같은 착한 과금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래픽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또렷하지 않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래픽을 두고 "생각 외로 최적화 잘되어있고 모바일게임 그래픽 넘버원인 것 같다", "최고의 그래픽" 등 찬사가 많았지만 "너무 흐릿하다"며 부정적인 소수의 의견이 올라오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한 유저는 "첫 인상만 보면 잘 만들었고, 개발진의 노력이 보이는 게임"이라며 "다만 콘텐츠가 점점 방대해진다면 회사원에 애아빠인 30대 중반들은 게임에 뒤처질 것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칭찬도 이어졌다. 유저들은 "거래소도 PC처럼 상/하한가가 정해져 있어 터무니없는 뻥튀기 가격과 작업장이 진입하지 못하게 한 부분이 가장 좋았다", "일단 그래픽, 커스트마이징, 전투 타격감&사운드가 좋았고, 다양한 컨텐츠가 좋았다", "기존에 이런 게임은 없었다. 컨텐츠 면에서 할 것이 많아 좋았다", "전투 타격감 도 나쁘지 않고 자동사냥 도 나쁘지 않다. 이정도면 당장 출시해도 무방하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우선 답답한 시점 지적이 많았다. "쿼터뷰 시점이 답답하니 자유시점 설정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개발진은 이 의견에 둘 째날 줌인 상태에서 줌아웃 시점으로 수정, 시야가 넓어지도록 패치를 단행하며 빠르게 대응했다. 또 자동전투와 관련, "수동사냥이 불편하고, 자동사냥에 비해 컨트롤적인 메리트가 느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고, 여기에 공감하는 의견도 다수 존재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12일 공지를 통해 사전등록자수 370만 명을 돌파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수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3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리니지M’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이다.

펄어비스는 "테스트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3일간의 경험과 기억이 정식 론칭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정식 론칭시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며 "2018년 2월, 다시 모험이 시작될 때 만나자"고 언급, 2월 중 CBT 또는 출시가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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