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크로스 프리뷰]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 포인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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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크로스 프리뷰]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 포인트 4가지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2.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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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문 기자 4명의 4가지 기대 포인트

‘펄어비스’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4명의 게임 전문 기자들이 ’검은 사막 모바일’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검은 사막(PC)’을 보는 듯한 높은 이식률(신상화 기자)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높은 이식률’이다.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개발진들은 ’PC게임과 똑같은 게임성의 모바일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발진의 말처럼, 기존 ‘검은사막(PC)’의 많은 콘텐츠와 높은 그래픽,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웅장한 BGM 등, 거의 모든 것이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식된다.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높은 이식률에도 불구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요구 사양이 그렇게 높지 않고, 추후에도 더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에서도 돌아 갈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는 것이다. 지난 2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갤럭시S5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갈 정도의 ‘최적화’까지 보여준 바 있다.

 

◆ 채집, 낚시, 조련 등 다양한 콘텐츠(유정현 기자)

두 번째 기대 포인트는 ‘다양한 콘텐츠’다. 지금까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다수 국산 MMORPG의 구성 요소는 그래픽과 스토리만 다를 뿐,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거의 비슷했다. 

요일 던전과 정예 던전으로 장비 획득 및 영웅 강화, 그 후 유저 대전. 유저들마다 선호하는 플레이 방식은 제각기 다른데 반해, 국내 모바일 MMORPG 게임들은 위의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뫼비우스 띠처럼 맴돌았다. 

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은 다양한 콘텐츠로 기존 모바일 MMORPG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게임들이 취향에 상관없이 모두가 같은 플레이 방식을 고수해야 됐다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여유와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채집, 낚시, 조련 그리고 미적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하우징 시스템 등으로 유저들 취향에 따른 다양한 플레이 방식이 연출될 수 있다.

◆ 다양성과 편의성을 갖춘 커스터마이징(김효진 기자)

세 번째 기대 포인트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검은사막(PC)'만큼이나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으로 눈길을 끌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유저들은 다양한 옵션과 쉬운 조작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커스터마이징은 다른 모바일 MMORPG들과는 달리 체형이나 피부 색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화장을 적용할 수도 있으며, 이목구비의 모양까지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이다. 

또, 모바일이라는 환경에 맞춰 간단한 조작만으로 섬세한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갖췄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유저들이 만든 캐릭터들은 생성 화면에서 구경하는 것 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게임 내에서 '검은사막' 특유의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감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양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검은사막 모바일'의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유저들이 만드는 다양한 외모의 캐릭터들도 기대된다.

◆ 기존 모바일MMORPG와 다르다는 점(이재덕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생활 콘텐츠'를 들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다르다는 점’, 그 자체가 마지막 기대 포인트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존 모바일 MMORPG의 단점으로 꼽혀온 ‘관상용 게임’을 벗어나기 위한 많은 시도를 했다. 컨트롤의 묘미가 느껴지는 오픈 필드에서의 박력 넘치는 전투는 기본이고, 커스터마이징과 영지, 생활콘텐츠, 반려동물 등이 그렇다. 

많은 온라인게임이 제목에 'M'을 달고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관상용'으로 전락됐다. '자동전투'가 기본으로 장착됐기 때문이다. PC게임과 달리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자동전투가 들어갔다는 그 하나만으로 기존 게임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지만, 섬세한 커스터마이징과 영지 및 생활콘텐츠는 여전히 기존 모바일 MMORPG와 차별되는 부분이다. 

 

앞서 4명의 기자들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대 포인트로 ‘높은 이식률’, ‘다양한 콘텐츠’, ‘섬세한 커스터마이징’과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다르다’는 점까지 4가지를 꼽았다.

‘테라M’을 비롯하여 많은 모바일 게임들이 고퀄리티 그래픽을 앞세워 모바일 MMORPG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앞으로 어떤 평가를 얻게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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