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게임업계, 매출 기준 탑10 윤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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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게임업계, 매출 기준 탑10 윤곽 나왔다
  •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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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탑10, 16년 7.8조에서 17년 10.1조 매출 전망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펄어비스 등 신예 강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의 기준을 세울 탑10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게임와이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넥슨이 약 2.7조로 1위, 넷마블이 2.4조, 엔씨소프트가 1.6조로, 3개 회사 합산 매출 6조 원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각 회사별로 3분기까지의 매출 데이터에 3분기의 평균을 4분기에 합쳐 연간 예상 매출을 산출했다. 매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일부(파란색) 게임사는 2016년 데이터를 반영했다. 

2017년 국내 게임사 매출(단위: 억원)

이어 네오플과 스마일게이트, 컴투스가 각각 7,700억 원, 6,600억 원,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게임업계 2군을 형성했다. 이중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 네오플은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여서 넥슨의 매출에 합산된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블루홀은 3군을 형성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와 블루홀은 2군을 위협할 정도로 부쩍 성장했다. 블루홀은 2016년 매출 372억 원에 영업손실 73억 원이었지만, 2017년 3,000억 원대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3분기 게임 사업부문 매출만 939억 원이고, 모회사 카카오의 게임부문을 통합 11월 이후 게임 매출을 가져오기 때문에 연간 매출 4천억 원대가 될 전망이다. 또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배틀그라운드 퍼블리싱을 통한 2018년 매출이 약 70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위권 밖에서는 웹젠이 2,198억 매출에서 1,635억 원으로 곤두박질쳤고, 네오위즈와 게임빌, 위메이드 역시 2016년과 비슷하거나 하향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최초로 1천억 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망을 밝게 했으며, 2월 '검은사막 모뱌일' 출시로 한껏 부풀어 있는 상태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3개 회사의 합산 매출은 6.7조 였으며, 10위까지의 매출 합계는 10.2조였다. 2016년 10위권의 매출은 7.8조로, 1년 만에 76%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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