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검은사막 모바일’, 언제,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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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검은사막 모바일’, 언제, 어떻게 나올까?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2.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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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일정부터 검은사막(PC)와의 연관성까지 살폈다

‘펄어비스’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저들이 출시를 앞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은 무엇인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공식 카페를 통해 직접 공개한 질의응답 내용을 살펴봤다. 

 

◆ 구체적인 일정

먼저 ‘펄어비스’는 앞으로 2주 내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CBT 진행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CBT는 일부 인원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CBT 기간 동안의 플레이 정보는 정식 출시 전에 초기화된다. 

 

◆ 서버와 가문명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버’는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는 필드는 존 형태(타 게임에서 채널)로 구성될 예정이고, 서버와 존이 동일해야만 함께 게임을 이용하려는 다른 유저와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검은사막(PC)’에서도 존재했던 ‘가문명’도 그대로 이식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의 ‘가문명’은 전 서버 공통으로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한번 생성한 ‘가문명’은 모든 서버에 사용된다. ‘가문명’은 2~10자 사이, 모든 서버에 중복되지 않는 닉네임으로 생성 가능하고, 런칭에 앞서 가문명 선점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캐릭터 생성

출시 확정된 ‘클래스’는 워리어, 레인저, 자이언트, 위치, 발키리 5종이다. 기본적으로 '검은사막(PC)'에 있는 스킬을 차용했지만, 클래스에 따라서 모바일에서만 적용된 신규 스킬이나 PC와는 조금 다르게 적용된 스킬도 존재한다. 그리고 모바일에만 있는 흑정령 스킬도 있다. 

‘커스터마이징’의 범위에 관해서는 얼굴에 대한 변화 외에도 머리 길이 및 스타일, 체형 등을 개성있게 꾸미고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모바일과 PC의 환경 차이로 인해 ‘커스터마이징’을 ‘검은사막(PC)’와 연동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어렵다. 

 

◆ 게임 플레이

‘검은사막 모바일’의 ‘자동 시스템’에 관해 ‘펄어비스’는 “모바일이 가진 액션과 타격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동 사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단순히 자동 시스템을 넣는 것이 아니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은사막(PC)’과 같이 무게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최대 무게를 초과하더라도 전투 진행 자체가 불가능한 제약은 없을 예정이다. 

‘길드’에 관해서는 변동 가능성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알려진 바로는 최초 길드 창설 시 가입 가능한 인원은 30명 내외다. 길드 창설에는 잠깐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길드 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 최소한의 조건이 적용될 예정이다. 길드 콘텐츠의 경우 길드원들과 즐길 수 있는 길드 영지, 길드 레이드는 정식 출시부터 즐길 수 있고, 점령전이나 거점전 등의 콘텐츠는 정식 출시 후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 

‘장비 강화’는 유저가 자신의 성향에 맞게 확률을 선택할 수 있어, ‘강화’에 대한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예정이다. 

 

◆ 거래와 과금 요소

‘거래소’는 기본적으로 누구나 획득할 수 있는 은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특수 아이템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모든 거래는 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개인거래 및 필드에 드랍하여 타인이 취득할 수 있는 형태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과금 방향성’은 확정형 아이템의 구입이다. 여러 차례 언급된 바와 같이 확률형 획득은 가급적 배제하고 있지만 완전히 제외 대상은 아니다. 확정형 아이템뿐만 아니라 편의성 및 게임 플레이 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상품도 등장할 예정이다. 

 

◆ 사양 및 계정 연동

앞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현재 갤럭시 S5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및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으나, 아직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정식 로그인 수단으로 페이스북, 구글 로그인을 제공하며, 기타 수단으로 게스트 로그인도 준비 중이다. 정식 로그인 수단으로 로그인을 한다면 기기 변경을 하거나, 로그아웃을 해도 언제든 본래 이용하던 계정으로 접속이 가능할 예정이다. 

◆ ‘검은사막(PC)’와의 연관성

‘검은사막(PC)’와 ‘검은사막 모바일’은 같은 엔진과 유사한 시스템을 지니고 있으나 별개의 게임이다. ‘검은사막(PC)’를 먼저 경험했다면 게임 용어에 대한 이해가 조금 쉬울 수 있고, PC와 모바일의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개발진들은 ‘검은사막(PC)’를 해보지 않았더라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즐기는데 어려움은 없을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별개의 게임이지만 각자의 환경에 맞춰 최대한의 퍼포먼스와 재미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14일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달성하고, 2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공식 카페 가입자에게 모두 30펄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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