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돼 가는 '이재용 체제', 삼성 금융계열사 인사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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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돼 가는 '이재용 체제', 삼성 금융계열사 인사에 속도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2.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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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화재 사장 내정자 발표…50대 세대교체
(왼쪽부터)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내정자, 최영무 삼생화재 사장 내정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소 이후 미뤄뒀던 삼성그룹 내 금융계열사도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늦어도 설 연휴 이전으로 예정된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이사가 완료되면 '이재용 체제'가 거의 완성된다는 평가다. 

앞서 삼성 그룹사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60대 CEO가 물러나고 50대 CEO로 세대교체를 하는 분위기가 금융계열사에도 적용됐다. 

8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신임 사장에 현성철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과 최영무 자동차보험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각 사장 내정자 모두 50대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현 대표이사인 김창수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성철 삼성화재 부사장을 최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성철 대표이사 후보 추천자는 1960년 생으로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카드, 삼성화재를 거치며 경영진단, 구매, 마케팅, 경영지원, 보험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경영역량을 검증받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삼성화재 역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후보군 중 법적 자격요건, 주요 공적,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영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최 사장은 1963년 생으로 삼성화재 공채로 1987년에 입사해 영업 지점장을 시작으로 30여년간 맡은 바 업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왔으며, 임원 선임 후에는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차기 경영자 후보로 양성돼 왔다. 

이들은 모두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인선을 확정짓는다. 

한편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부회장의 석방으로 삼성 그룹 내 인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사장 교체도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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