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부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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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부서 압수수색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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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본점 압수수색 진행..청탁관련 업무일지, 전산자료, 휴대전화, 신입행원 등 인사자료 입수

검찰이 '은행권 신입사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KB국민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6일 오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내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부서 등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엔 담당검사와 수사관 25명이 동원됐고, 청탁 관련 업무일지, 전산자료, 휴대전화, 신입행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인사자료 등을 압수해 분석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국민은행은 2015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20명의 VIP리스트를 만들고 윤종규 회장의 종손녀 포함 3명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아직 윤 회장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은행권 채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채용청탁, 면접점수 조작, 불공정 전형 등 22건의 채용비리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국민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시중은행 2곳과 지방은행 3곳을 각 지방검찰청으로 이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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