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대한민국 민관 부처합동 ‘한국생물안전 안내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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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대한민국 민관 부처합동 ‘한국생물안전 안내서’ 발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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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와 민간협회(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연합하여 구성한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생물 안전 관리기술 및 체계를 통합한 ‘한국생물안전안내서(Korea Biosafety Standard and Guideline, 이하 KBSG)’를 발간했다.

KBSG는 미국의 BMBL(Biosafety in Microbiological and Biomedical Laboratories), 캐나다의 CBSG(Canadian Biosafety Standards and Guidelines)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발간되는 국가 단위의 공식적인 생물안전 종합 안내서다.

KBSG는 국가생물안전 문화 확산 및 연구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발간되었으며 발간 책자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 LMO)를 취급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인 생물안전 관리를 수행하는 데 전문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에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참여했다.

KBSG는 실험실뿐만 아니라 농업·수산업·야생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한 병원체 및 LMO 취급기준과 비상시 대응방법에 대하여 국내외 기준을 제시하여 분야별 상호비교,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감염병병원체로 인한 생물위해로부터 국민의 안전·건강·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소관 법령과 규정에 따라 생물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어 현장의 실험자들과 관리자들이 다양한 관련 법적 의무 조항을 이해하고 안전관리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병원체 등 취급 안전기준 및 절차와 국내 기준을 종합 분석하여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생물안전 관리기술 및 체계를 통합·제공한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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