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수장들, 이번주 기자간담회 대거 개최 올해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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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수장들, 이번주 기자간담회 대거 개최 올해 사업 본격 시동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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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권용원 금투협 신임 회장 기자간담회에 이어 은행연합회·생보협회장 줄줄이 기자단과 만나
(왼쪽위부터 시계방향)권용원 금투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다케시
스즈키 스팍스운용자산한국 대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경제계는 시기 별로 특화된 업무가 있다.

2월에는 전년도 실적이, 3월에는 정기주 총회가 대거 펼쳐진다.

이어 8월에는 상반기 실적을 내고, 이르면 10월부터는 익년 사업 계획 등을 구상한다.

금융계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가운데 이번주 금융계 수장들이 잇달이 기자간담회는 갖고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5일 취임한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신임 회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금투협 출입기자들과 만난다.

이날 권 신임 회장은 서울 여의도 한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3년 간 협회 중점 추진 사업과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6일에는 은행연합회 김태영 회장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난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간담회를 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과 함께 마련했으며, 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금융연구원장, 금융연수원장, 국제금융센터원장, 한국신용정보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 회장 역시 올해 연합회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4명의 원장 등과 함께 올해 국내외 경기와 은행업계 사업 전망 등에 대해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갖는다.

7일에는 스팍스자산운용 한국 법인의 다케시 스즈키 대표가 서울 여의도 코나드 서울호텔에서 금융 전문 기자들과 만남을 갖고 올해 일본 주식시장을 조망한다.

이날 스즈키 사장은 2011년 말 출범한 아베노믹스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현지 주식시장에 대해 직접 설명하 갖고, 참석한 기자들과 소통한다.

스즈키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등 주요국의 증시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등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본 주식시장이 한국에 어떤 성장동력과 기회가 있는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타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8일에는 지난해 말 취임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8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신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협회의 해결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 회장은 올해 협회의 주요 사업 대해서도 소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월 올해 주요 추진 사업 등을 꼼꼼히 살핀 금융계 수장들이 2월 들어 기자들과 만나 이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면서 “간담회가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수장들이 금융 전문기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7일에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선제적으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업계 상황과 주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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