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내달부터 주택연금 수령액 변경
상태바
주택금융公, 내달부터 주택연금 수령액 변경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1 0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수령액을 3월 신청자부터 조정한다.

3월 2일부터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하면 매달 받는 금액이 바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의 매달 받는 수령액을 3월 신청자부터 조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공사는 2007년 출시 이후 법에 따라 주택가격상승률, 생존확률 등 주요변수를 매년 다시 산정하고 이를 통해 수령금액을 새로 결정하고 있다.

내달 가입자는 60세부터 모든 연령대의 평균 월 수령액 변동률은 0%로 지난해와 같지만 연령대별로는 각각 다르다. 평균 ▲60대 1.1% 감소 ▲70대 0.0% ▲80대 1.1% 증가 ▲90대 0.1% 증가 등이다.

60대의 월 수령액 감소는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생명표에서 60대의 생존확률이 80∼90대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입자의 생존확률이 증가하면 그만큼 오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령액이 적어지게 된다고 HF는 설명했다.

변경된 월 수령액은 3월 2일 이후 신규 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가입자와 2월 말까지 신청한 가입자는 현재의 금액을 받게 된다.

공사는 “본인의 나이를 감안해 미리 월 수령액 조정 내역을 확인하고 가입 시기를 정하는 게 좋다”고 제언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