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8.7%…전년보다 6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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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8.7%…전년보다 6배 이상 급증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2.0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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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상승세…최근 1년 수익률 7.1%,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3.6배↑

지난해 말 현재 일임형ISA 누적수익률이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전년 말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일임형ISA MP 출시 이후 수익률이 지난해 12월 8.7%(증권 9.98%,은행 6.58%)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관련 상품 출시 3개월 경과한 25사 203개 MP(증권 15사 126개,은행 10사 77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ISA 도입 첫해인 16년 말 수익률이 1.5%에 그친 반면, 1년만에 수익률이 6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12월에는 전월대비 소폭상승(0.06%↑)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고, 증권사는 평균 1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임형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1%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1.96%)보다는 3.6배 이상 높았다.
조사 대상 MP 모두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70개 MP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률을 덜성했다. 대상 MP의 66%에 해당하는 135개 MP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9.3%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7.0%)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7.5%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 12.6%, 중위험 7.5%, 저위험 3.8%, 초저위험 2.2%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금투협 나석진 WM서비스본부장은 “일임형ISA 수익률이 평균 8%대로 높아지면서  ‘절세’와 ‘투자수익’의 1석2조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의 관심이 늘었다”며 “출시 1년 9개월이 지나면서 MP별 수익률 격차가 커지는 만큼, 1년 이상 꾸준한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게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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