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거래소, 中대형거래소 ‘비박스’와 MOA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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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거래소, 中대형거래소 ‘비박스’와 MOA 맺어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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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에 정식서비스 선보이고, 세계 경쟁력 확보할 터”
(왼쪽부터)김용호 대표이사와 레이쩐 대표이사가 MOA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디지털거래소(덱스코,대표이사 김용호)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대형 거래소인 비박스(대표이사 레이쩐)와 양국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공동으로 나서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양해각서(​MOU)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반면, MOA는 구체적인 거래를 위한 기본 조건을 합의한 계약서이기 때문에 강제성이 있다.

이에 따라 덱스코는 비박스와 이번 MOA를 통해 양국 거래소 간 암호화폐 관련 기술교류, 해외 공동사업 확대, 새로운 암호화폐 상장 등에 관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용호 대표이사는 “비박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10위권의 세계적인 대형 거래소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협력사”라며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신규 암호화폐에 대한 양사의 동시 상장이 가능해졌으며, 아시아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덱스코는 3월 국내 시장에 정식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번 비박스와의 직접 제휴를 계기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외 거래소 시장에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박스의 레이쩐 대표는 중국 OKCoin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운영책임자이었으며, 현지 인공지능 업체인 북경지능과학주식회사를 창업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의 탈중앙형 인공지능(AI)거래소 플랫폼인 비박스를 설립해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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