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로 여수사랑의 꿈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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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예울마루’로 여수사랑의 꿈 펼친다
  • 조원영
  • 승인 2012.05.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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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들여 여수 대표 문화예술 랜드마크…‘2012 여수엑스포 지원시설’

예울마루 개관식(왼쪽에서 7번째 허동수회장, 그 오른쪽에 김충석여 수시장).
GS칼텍스(회장 허동수)가 펼쳐온 여수지역 사랑의 결정체인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앞둔 10일 드디어 개관하여 시민들의 품에 안긴다.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예울마루는, GS칼텍스가 1,000억을 들여 지난 2010년 3월 착공한 이래 여수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아왔다.

여수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기업인 GS칼텍스가 지난 45년간 성장__발전하는 데 터전이 되어 온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된 예울마루 조성사업은 여수시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추진되어,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상생해 나가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5월 10일 오후,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성곤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의원, 김충석 여수시장과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GS칼텍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바로 아낌없는 신뢰로 성원해주신 지역사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여수시와 함께 예울마루를 조성해 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예울마루가 지역과 계층을 뛰어 넘는 명실상부한 남해안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되어, 여수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넓혀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GS칼텍스의 지속적인 여수사랑과 여수엑스포 개막 이전에 예울마루를 준공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GS칼텍스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기업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예울마루 전경.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자락 및 장도 일대의 70만m2(약 21만평) 부지에 조성 되는 예울마루의 핵심시설은 최첨단 공연장과 전시장이다.

1,000여석의 객석을 갖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는 실감나는 공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급 음향시설과 조명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대공연장은 무대와 1층 객석 맨 뒷좌석까지의 거리가 불과 21m 밖에 되지 않아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가깝게 보일 뿐만 아니라 고른 음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이 편리한 예울마루에는, 이 외에도 기획 전시실과 에너지홍보관, 전망시설, 야외무대(바닥분수), 해안산책로, 잔디고석정원, 바람의 언덕, 노을의 언덕 등의 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GS칼텍스가 실천해 온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의 슬로건처럼 ‘친환경’에 대한 의지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예울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이 드러나지 않은 친환경 구조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공법을 사용한 점이다. 현대건축의 거장이자 친환경적인 건축설계로 정평이 나있는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직접 설계한 예울마루는 지붕이 시작되는 지점인 망마산에서 계곡이 흘러나와 바다로 들어가는 물의 흐름을 연상케 한다. 공연장은 주변 환경과의 자연스런 조화를 위해 외부로는 유리 지붕의 모습만 드러나 있고 주요 공간들은 지하에 배치하였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전지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건물 내에 필요한 전기 일부를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예울마루는 2012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엑스포 지원시설’로도 지정 되어 다양한 문화 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하여 여수엑스포를 찾는 전세계 방문객들에게 품격 높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GS칼텍스는 여수엑스포 에너지__석유화학 부문 공식 후원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독립 기업관인 ‘GS칼텍스 에너지 필드(Energy Field)’를 운영함은 물론 엑스포 기간 동안 셔틀버스 등의 운영 차량의 유류를 전량 공급한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입장권 4만장(10억 원)을 구매하기도 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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