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전력거래소, 한전 KDN, 한전 KPS 등 3개 에너지기관이 8일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자윤 지식경제부 전기발전위원장과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 강계두 광주시 경제부시장, 배기운 국회의원 당선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했다.
착공 신청사는 미래 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상징으로 디자인했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 설비를 적극 도입한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지어진다.
전력거래소는 지상 9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8천437㎡) 규모로 우수 친환경 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과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764kW의 전력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4억원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전KDN은 지상18층 지하1층, 연면적 4만6천286㎡ 규모로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등 각종 인증을 최상위 등급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에너지 자급비율 30% 이상 확보,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을 건설한다.
한전 KPS는 지상 19층 지하 1층, 연면적 3만6천956㎡ 규모로 최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 및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연간 292kWh의 전력을 대체, 연간 1억5천만원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건축공사 시 지역 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토록 한 국가계약법에 따라 지역 건설업체의 공동도급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진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이번 3개 에너지기관을 포함해 혁시도시 내 10개 기관이 착공했다"며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조성 공사를 연내 완료하고 주택 공급과 학교 설립 등 정주여건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인구 5만의 자족형 친환경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가정의 달 어버이날에 개최한 이번 합동 착공식에서 3개 기관 CEO들은 나주 금천초교,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에 학용품과 생필품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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