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게임빌 김동균 본부장
상태바
[인터뷰] 게임빌 김동균 본부장
  •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1.16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열블러드'로 글로벌 MMORPG 시장 주도할 것!

최근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출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의 터줏대감 게임빌의 자존심을 건 '로열블러드'가 출시됐다. 로열블러드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동균 본부장을 만났다.  

 

'로열블러드'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로 1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진, 그것도 개발 역량있는 핵심 멤버들을 투입해 2년 반 넘게 개발해 온 야심작이다. 글로벌에서 MMORPG 시장 개척을 위해 일찌감치 개발에 착수, 세계 최초로 ‘글로벌 전역에서 흥행하는 MMORPG’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게임으로 출시 초반 흥행 분위기를 이어 오고 있다.

 

게임빌 자체적으로 기대감이 매우 큰 타이틀로 알고 있다. 이유는?
자체적으로 기대가 큰 이유는 모바일 MMORPG란 단어가 낯선 시기부터 선제적으로 구상, 개발해 온 야심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게임의 면면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유저 사이에서도 평이 좋았고 국내 유명 행사에서도 자주 언급되면서 내·외부적으로 기대감이 일었다. 일찍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게임이기도 하고 국내 MMORPG 시장에서의 주도를 넘어 세계 시장을 무대로 MMORPG 인기를 선도하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다. 즉, 모바일 MMORPG 최초로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게임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초반 성과가 궁금하다
역시 입소문이 무서운 것 같다. 유저 분들이 열심히 즐겨 주시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고, 오픈 마켓 매출 순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빌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에 총력을 다 하고자 한다.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MMORPG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현재 글로벌 MMORPG 시장의 상황은 어떤가?
국내는 MMORPG가 대세 장르로 자리잡았지만,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MMORPG는 전무하다. 한국을 비롯해 중화권 정도만 MMORPG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으로, 북미나 유럽의 경우 콘솔이나 PC 위주로 MMORPG를 즐기고 있고, 모바일에서는 아직 성과를 거둔 게임은 없다. 게임빌이 지금까지 쌓아 온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해 MMORPG 장르를 개척할 수 있는 게임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북미, 유럽도 모바일 MMORPG가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인가?
앞서 언급했듯 북미와 유럽은 MMORPG를 즐기는 유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플랫폼이 콘솔이나 PC를 이용해 즐기는 유저가 대부분이다. MMORPG 장르 자체가 생소한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고, 잘 공략한다면 시장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게임빌의 방대한 글로벌 유저 풀과 미국 지사 등 10여 개 해외 거점도 충분히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로열블러드’만의 특징은?
'로열블러드'의 가장 큰 특징은 돌발 임무 진행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이벤트 드리븐’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돌발임무 진행 방식은 과거 PC 플랫폼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를 얻었던 다수의 게임들에서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모바일에서는 사례를 찾기 어려운 시스템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들에게도 호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외에도 전투 상황에 따라 전투 콘셉트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시스템인 태세 전환 시스템과 100:100 규모의 RvR(진영전)도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500명 단위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을 배치했으며, 길드장과 길드원들의 경우 대규모 길드를 운영하기 위해 정치력도 필요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기본적으로 UI, UX도 전 세계 유저들을 타깃으로 오래 전부터 각 지사들과 협력하여 구축한 만큼 플레이를 직접 해본다면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특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로열블러드'의 글로벌 출시 및 마케팅 전략은?
글로벌 출시는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게임빌이 보유한 해외 지사를 활용한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MMORPG the NEXT’를 게임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웠듯이 글로벌 시장에서 MMORPG 장르가 차세대 게임 장르로 자리매김했으면 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MMORPG 장르 열풍을 주도하는 프론티어가 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올해 게임빌의 활약을 예고하는 로열블러드에 이어 RPG, 스포츠 장르 등 다양한 신작들로 글로벌 유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게임빌 프로야구의 부활을 비롯해 ‘피싱마스터2’, ‘엘룬’ 등 유저들을 설레게 할 만한 신작들이 대거 준비 중인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