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지난해 상장사 액면변경 전년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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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지난해 상장사 액면변경 전년比 5%↑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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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가운데 액면을 변경한 회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7년 상장법인 중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롯데지주 등 44개사로 전년(42사)보다 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7사로 전년(15사)보다 13% 급증했고, 코스닥시장은 27사로 전년(27사)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액면변경 유형은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38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6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4사(37%)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50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9곳, 5000원을1000원으로 2곳, 5000원을 100원으로 1곳, 2500을 500으로 1곳, 2500원을 100원으로 1곳, 1000원을 200원으로 1곳, 500을 200원으로 9곳 등이었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6.9%), 5000원(38.2%), 1000원(8.9%)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2.5%), 100원(11.3%), 1000원(1.9%), 무액면주식(1.5%), 5000원(1.2%) 순이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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