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oT 이동통신 가입회선 5억 돌파, 모듈 판매량 전년대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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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IoT 이동통신 가입회선 5억 돌파, 모듈 판매량 전년대비 35% 증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8.01.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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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SIMCom이, 매출로는 캐나다의 시에라 와이어리스가 선두

사물인터넷(IoT) 이동통신 가입회선이 5억회선을 돌파했다. 또 관련 모듈 판매량도 전년비 35% 급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IoT(사물인터넷)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IoT 이동통신 가입회선은 지난 10년 사이 5억을 돌파했으며, 향후 10억을 돌파하는 데는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IoT 기기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안과 안정적인 통신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정되고 있어, 기존 2G/3G/4G의 이동통신 기술에 기반한 모듈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모듈은 현재 세계적인 추세인 M2M에서 IoT로의 전환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oT 이동통신 모듈 시장은 심컴 와이어리스(SIMComm Wiresess)가 출하량 부문에서 2017년 상반기 기준시장 점유율 23%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매출액 부문에서는 캐나다의 시에라 와이어리스 (Sierra Wireless)가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며 우위를 지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심컴 와이어리스(SIMCom Wireless), 켁텔(Quectel)등 중국업체 등이 비교적 저렴한 2G와 3G모듈을 통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4G와 LPWA 네트워크 중심으로 시장이 바뀌면서 새로운 경쟁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이동통신 솔루션과 다양한 접속 기술들이 통합되면서 시에라, 텔릿(Telit), 젬알토(Gemalto)와 같은 기업들의 선전이 기대되며, 퀄컴, 알타이르(Altair), 시퀀스(Sequeans)와 같은 무선통신 칩셋 업체들도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을 활용면서 IoT이동통신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2G/3G/4G와 같은 이동통신(cellular) 기술을 이용하여 IoT 서비스가 이루어 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향후에는 NB-IoT(협대협 사물인터넷) 같은 새로운 LPWAN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기술도 IoT 시장에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의 장점은 IoT전용으로 설계되어 기존의 2G, 3G, 4G 모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장거리 무선통신 연결이 가능하고 전력이 적게 든다는 데 있다.

2017년 상반기까지 출시된 IoT 이동통신 모듈의 90%는 2G, 3G, 4G 기술을 이용했지만, 가까운 미래에 LTE Cat-M, NB-IoT 등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oT 시장은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주도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기존의 이동통신 기반의 기술 뿐만 아니라 SigFox와 LoRaWan과 같은 비셀룰러 (Non-cellular), 비면허 (unlicensed) LPWA 기술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하고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기술들은 더욱더 낮은 전력 소모와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 박진석 연구원은 “한국시장은 이동통신사들이 이미 몇 년 전부터 IoT 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SKT는 LoRa, KT와 LGU+는 NB-IoT를 2017년에 새롭게 도입하여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세계최초로 NSA (Non Stand Alone)기반의 대규모 5G기술을 적용하면서 유선망 LTE를 활용하는 IoT 사업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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