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지주사 전환 추진 중요 모멘텀은 ‘실적’…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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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주사 전환 추진 중요 모멘텀은 ‘실적’…IBK투자증권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0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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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효성이 지주회사 전환을 최근 발표했으나, 성장 모멘텀은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 전유진 연구원은 효성이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5개 주력 계열사를 합병한지 20년만에 각각 독립회사로 재분할한다고 공시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은 사업부의 가치 제고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자재·섬유·화학·중공업 등의 사업부를 분할신설회사로 각각 설립하고 (주)효성은 자회사 지분관리와 투자 등을 목적으로 하는 분할존속회사 역할을 맡는다고 전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번 분할은 단일 법인 내 혼재돼 있던 사업부들의 경쟁력 강화와 적정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 역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게 전 연구원 분석이다.

다만, 전 연구원은 “지주사로 전환한 롯데 등을 보더라도 여전한 성장 모멘텀은 실적”이라면서 “지난해 수주한 신재생에너지 물량이 올해 1분기부터 출하될 예정이라 올해는 전년보다 괄목할 만한 이익성장(646억원↑) 기대되지만, 분할 이슈보다는 올해 실적개선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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