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도지사를 묻는 여론조사결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46%의 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돌직구 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다음의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가상대결 결과, 이재명 현 성남시장이 46.1%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남경필 현 지사가 19.0%로 그 뒤를 이었다.

李시장의 지지율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반해, 南지사의 지지율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올라가는 경향을 보여,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南지사 38.9%, 李시장 15.7%로 지지율이 역전됐다.

하지만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와 모든 지역에서 李시장이 南지사를 압도하고 있었다.

지지정당별로 李시장에 대한 지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73.8%로 가장 높았으며, 南지사에 대한 지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49.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외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율은 원유철 국회의원 5.3%, 전해철 국회의원 5.1%, 양기대 광명시장 4.5%, 이언주 국회의원 2.3%의 순이었다.

 ‘기타인물 또는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유보층의 비율은 17.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 후보 선택기준

경기도지사 투표에서 선생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기준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후보의 인품(33.0%)’이나 ‘지지정당(32.0%)’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다.

후보와 ‘중앙정보와의 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응답은 10.9%, ‘우리지역 출신’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은 10.2%로 조사되었으며, ‘학력이나 경력’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응답은 5.0%로 가장 낮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현 경기지사 도정운영 평가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가 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의 질문에서는 응답자들의 40.7%는 ‘잘 하고 있다’, 38.9%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해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어느 쪽도 아니다 14.0%, 잘모르겠다 6.4%).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南지사가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았는데,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65.2%가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을 보인 반면, ‘20대’는 17.8%만이 잘 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을 포함하는 경원권역에서 50.9%로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장 높았으나, 고양・김포・파주를 포함하는 경의권역에서는 36.0%로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장 낮게 조사됐다.

남경필 지사 재지지 의향

만약 다음 지방선거에 남경필 지사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지 하겠다’는 응답이 24.9%,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0.6%로 지지하지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음

지역별로 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을 포함하는 경원권역에서 30.9%로 재지지 의사가 가장 높았으나, 고양・김포・파주를 포함하는 경의권역에서는 20.9%로 재지지의사가 가장 낮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재지지 의향이 높았는데,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46.8%가 ‘지지하겠다’는 응답을 보인 반면, ‘20대’는 11.5%만이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각 56.0%, 49.5%로 南지사에 대한 재지지 의향이 가장 높은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1%로 다시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낮았다.

경기도지사 후보 선호경력

선호하는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력으로는 ‘우리지역 자치단체장’ 출신을 선택한 응답자가 36.1%로 가장 높았다. 

2위인 ‘학계・언론・사회단체’ 출신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3.4%, ‘중앙정부 공무원’ 출신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0.8%였으며, ‘국회의원 출신’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7.8%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1.2%로 가장 높았으며, 자유한국당 22.0%, 국민의당 5.4%, 바른정당 4.9%, 정의당 2.8% 順으로 조사됨. 다음으로 기타 정당 2.9%,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8%,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2.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7년 12월 23일(土)부터 25일(月)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3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7명(총 통화시도 30,135명, 응답률 2.7%),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