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이 셀트리온핼스케어가 주력 제품의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신규제품 유럽 출시 모멘텀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 강양구 선임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내 우호적인 수급 이슈 등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트룩시마(혈액암치료제)가 유럽 시장점유율 7%로 과거 램시마 제품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을 침투를 지속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내년 모든 유럽 국가에 트룩시마가 선보일 경우 영국 내 리툭산 바이오 시밀러(3개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2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이 같은 조정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인플렉트라 (자가면역치료제) ▲허쥬마(유방암치료제) 등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가치 상향 등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세계 시장성장률과 바이오시밀러 침투율이 올라갈 것”이라며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우호적인 수급환경 예상돼 양호한 주가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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