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한국금융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상태바
신한銀 한국금융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28 0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중구 신한은행 한국사금융박물관.

신한은행 산하 한국사금융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18일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인 대구에서 진행된 ‘국채보상운동 연구자와 전문가 전국대회’에 참가해 유네스코에서 발급한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은 제 13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통과해 2017년 10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는 1907년 작성된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사금융박물관 내부.
이외에도 경남 창원에서의 광고문과 보상운동 조직이 설명돼 있는 ‘마항의연소’, ‘애국상채소’ 등의 소장유물은 서울 중구 소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전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에서 볼 수 있듯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 전문가와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신한은행이 1997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금융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