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4세, 포항제철소 건설계획 설계 참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포항제철소(현 포스코) 건설계획 설계에 참여했던 김재관 초대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중공업 차관보가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26일 한국과학기술원과 유족은 김 전 차관보가 지난 25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독일 뮌헨공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았으며 독일 제철회사에서 근무 후 1967년 귀국해 한국기술연구원에서 현재 포스코 설립에 참여했다.
이후 1973년 상공부 중공업 차관보를 지내면서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의 기틀을 다졌고, 한국표준연구소를 설립하는 일을 맡아 1975년 초대 소장으로 재직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화성시 안석동 선영.
정희조 기자 hijo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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