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4대 금투협 회장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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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4대 금투협 회장에 출마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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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동(사진,62) 전 KB투자증권(KB증권) 사장이 제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금투협 회장에는 현재까기 모두 5명이 입후보하게 됐다.

정 후보는 1956년, 충청북도 진천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용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경영학과)를 각각 졸업했다.
 
그는 1980년 외환은행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LG그룹 회장실(부장)과 LG투자신탁운용 지원총괄(부사장)을 거쳤다.

정 후보는 이후 피데스증권중개 대표이사, 흥국증권중개 대표이사, NH농협증권 사장, 솔로몬투자증권 대표이사, 아이엠투자증권 대표이사, KB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증권 통(通)으로 이름났다.
 
다음은 정 후보자의 출마의 변이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회동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앞선 협회장님들과 회원사의 치열한 노력으로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업계는 아직도 많은 어려움과 숙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금융업계에도 거센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투자업계도 이에 상응한 발 빠른 변화를 이뤄내야 하는 절실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협회장이 되면, 다음과 같이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금융투자협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우선 국가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국민재산 증식의 한축을 담당하며 금융투자업의 외연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모험기업에 적절하게 자본을 제공하여 일자리를 창출해 내며 국민경제 성장 동력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민재산 증식과 노후복지를 위한 신상품을 개발하여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금융투자산업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  하겠습니다. 협회의 조사 기능을 보강하고, 데이터 베이스를 확대하며 회원사에 대한 지식정보 제공능력을 키워 해외 신사업 발굴과 세계화를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탁월한 공이 있는 회사에 대해 ‘국가 포상제’를 건의하여 세계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겠습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협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습니다. 가상화폐, ICO, P2P 등을 협회에서 K-OTC처럼 자율규제 하에서 거래하는 방안에 대해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겠습니다.

현재 협회에서 추진중인 블록 체인 인증서비스에서 나아가 회원사의 업무 원가절감과 정확한 데이터를 확충하기 위해 공시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추진하겠습니다.
 
게다가 협회의 회원사 서비스 기능을 크게 강화하겠습니다. 필요 시 이슈별로 업계 사장단 위원회를 회원사 사장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효율적 서비스를 위해 업권별 부문대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자산운용부문 부회장제를 도입하여 인사, 조직, 사업계획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업권별로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회원사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겠습니다.

이외에도 회원사 요구사항을 반영한 KPI를 수립하고, 매년 회원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협회 경영에 반영하겠습니다.

본인은 지금까지 내세운 사항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소 증권사 CEO(최고경영자)와 자산운용사 임원을 역임하여 금융투자업의 심도 있는 이해로 조정역할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수익성이 부진한 회사의 CEO로 조직에 신바람을 불어넣었고, IB 등을 크게 활성화 시켜 회사를 레벨업도 시켜 봤습니다. 금융 업계뿐만이 아니라 금융당국, 국회, 언론 등 다방면의 의사결정권자들과 많은 네트워크 역시 본인의 장점입니다.

본인은 개인의 역량보다는 전문가들과 공동협력으로 역경을 돌파하며 우직함과 끈기로 업무를 성취하는 스타일입니다.
 
향후 보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듣고 함께 하면서 진실로 금융투자업계가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해,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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