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전거 도로 위에서 태양광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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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전거 도로 위에서 태양광 발전”
  • 정회식
  • 승인 2012.03.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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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대전 간…4월 발전, 1일 6㎿ 전기 생산 600가구 사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과 한국서부발전(대표 김문덕)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세계 최고의 ‘Green City’로 조성하기 위해 행복도시-대전 연결도로, 수질복원센터, 폐기물 매립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행복도시-대전 연결도로 중앙의 자전거도로 위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향후 행복도시의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말에 설치 완료하여 4월부터 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그동안 건물 위나 임야 등에 대규모로 설치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도로위의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토지이용효율을 높이고, 구조적 안전성과 색상, 외관의 미적 기능 등을 확보한 새로운 사업추진 모델을 개발하였다.

자전거 도로위에 설치되는 시설의 구조나 기능 등을 위해 사업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심의회(태양광, 디자인, 안전구조, 도로 등)의 심의를 거쳐 설계를 확정하고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1일 6㎿의 전기가 생산되어 60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전기발전사업자 등 관계자들의 견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첫마을 옆 수질복원센터에 1.5㎿, 은하수공원 인근의 폐기물매립장에 1.6㎿ 등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금년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으로 추가 설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에 건설 중인 총 5㎿의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6월말까지 완료되면 연간 5,851㎿의 전력 생산으로 1,600가구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2,64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식  ron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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