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기 MOU 갱신, 현지 합자진출 탄력…농산물 수출 등 실물경제·금융 등 전방위적 성과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이 최근 중국 북경에서 공소집단유한공사 천지엔핑 총경리와 금융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효력기간 2년)를 갱신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2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번 MOU 갱신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공소합작총사(주임 왕샤) 간에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양사는 1차 MOU에 따라 임직원 교류와 연수를 통해 쌍호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혔다.
이번에 갱신한 2차 MOU에는 합자손해보험, 중외합자은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내용과 함께 임원급 조정위원회 신설과 정례화 운영, 실무 태스크포스(TF) 회의 운영 강화, 상호연수 확대 등 실행 가능하고 내실있는 협력기반과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 등이 담겼다.
아울러 양사는 앞으로 급변하는 세계금융환경, 중국의 발전전략과 금융개방 정책에 대응해 자본시장 진출,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농업실물경제 간 무역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김용환 회장은 “韓中 정상회담 시기에 농협금융과 공소그룹이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는 MOU를 갱신하게 된 것은 양국 민간경제 협력 활성화에 의미있는 신호탄”이라며“양그룹의 자원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합작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양국 농업과 금융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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