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유전개발 시작…사업영역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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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유전개발 시작…사업영역 본격 확대
  • 조원영
  • 승인 2012.03.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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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와 컨소시엄 구성, UAE 3개 미개발광구 지분 참여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UAE 유전 최종본계약 체결식 직후 아부다비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석유공사 강영원사장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홍석우 지경부장관, GS 칼텍스 허동수회장, 권태균 UAE대사(오른쪽부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난 1월, 에너지전문사업지주회사로 닻을 올린 GS에너지주식회사(대표이사 나완배 부회장)가 유전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GS에너지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공동으로 3개 미개발광구의 조광권에 대한 공동운영 및 투자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DNOC이 소유한 2개 육상광구(Area 1, Area 2)와 1개 해상광구(Area 3)에 대한 계약으로 한국컨소시엄이 광구 전체지분의 40%를 인수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30년이다.

한국컨소시엄은 한국석유공사 85%, GS에너지 15%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전체광구의 34%, GS에너지는 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향후 상업생산 시 보유지분만큼의 원유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계약대상 3개 광구는 부존량이 이미 확인된 개발시작 직전의 유전으로, 발견원시부존량을 기준으로 약 5.7억배럴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체결된 2개의 육상광구는 1구역 4,410㎢, 2구역 4,763㎢로 총 9,173㎢ 에 달해, 아랍에미레이트 전체 국토면적(8만3,600㎢)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향후 주변의 추가 탐사활동을 통해 유망한 광구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은 “이번 유전개발 참여를 시작으로 앞으로 LNG, Gas & Power, Green Growth, 신에너지사업 등 신성장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GS에너지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S에너지는 지난 1월, ㈜GS가 보유중인 GS칼텍스 주식전량(GS칼텍스 지분 50%)을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로 GS에너지는 미래성장 사업 발굴, 육성을 담당하며,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윤활유사업에 집중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GS에너지는 지난 2월, 삼천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광명ㆍ시흥보금자리지구 집단에너지사업자로 단독 입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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