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인천터미널점 5년갈등 해소...내년까지 신세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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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인천터미널점 5년갈등 해소...내년까지 신세계 운영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7.11.2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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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1년간 신세계 본·신관 운영...2019년부터 롯데가 인천터미널점 운영맡는다
롯데-신세계가 5년간 이어온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인천터미널점 운영방식에 합의했다

롯데와 신세계가 인천터미널 백화점 운영권에 대해 합의를 하면서 지난 5년간 이어져왔던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29일 신세계와 롯데는 2018년 12월31일까지 향후 1년여간 인천터미널 백화점 전체를 신세계가 운영하고, 이후 롯데가 운영권 전부를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2031년 3월까지 약 13년 남은 신관 및 주차타워를 롯데에게 조기 인도할 예정이다. 대신 임대차계약만료된 본관 반환을 1년 유예하게 됐다. 

롯데와 신세계 관계자는 "고객과 협력사원, 파트너사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 영업을 정상화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 3부는 지난 14일 신세계가 인천광역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운영권 이전에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신관 및 주차공간 문제에 양사가 합의점을 찾음에 따라, 5년간 이어진 롯데-신세계 간 인천터미널 운영권 문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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