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그래픽, 스토리, 콘텐츠 3박자 빛났다, ‘오버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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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그래픽, 스토리, 콘텐츠 3박자 빛났다, ‘오버히트’
  •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1.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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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무장한 '오버히트'

지난 11월 26일 넷게임즈의 신작게임 ‘오버히트’가 구글플레이로 사전 오픈되었다. 넥슨이 퍼블리싱하며, 언리얼4엔진을 차용하여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오버히트’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만큼 권장사양과 최소사양이 높은편인데, 권장사양은 안드로이드 갤럭시 S7 및 아이폰 6S이상, 최소사양은 갤럭시 S5, 아이폰 6S 이상이다. LG G4의 중옵에서 약간의 끊킴이 발생할뿐, 게임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 LG G4라는 조금 오래 된 기기라도 큰 지장 없이 플레이하였다.

그래픽은 좋은데 스토리는 어떨까? 유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스토리는 소연, 박지윤 성우와 이정구 성우 등 유명한 성우들을 채용하여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를 돕는다. 평소에 스토리를 스킵 하던 유저들도 한번씩 볼 정도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다. 터치연타로 실수로 넘긴 스토리를 다시 볼 수 있는 ‘로그’ 버튼과 멋있는 스토리지만 실리를 추구하는 유저들을 위한 ‘스킵’버튼 또한 지원한다.

▲ 유명 성우들의 작업으로 한층 더 자연스러운 스토리

스토리 진행은 모험모드로 할 수 있으며, 구역에 따라 보스를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지급해주는 시나리오 캐릭터로 진행하기도 한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전투가 벌어질 때 성과에 따라 별을 지급하는데, 한 챕터의 별을 다 모으면 좋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한 챕터를 클리어 하고 난 다음에는 더 어려운 난이도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때는 스토리는 생략되고 주요 길목만 남으며, 보상 아이템도 바뀐다. 난이도는 총 3가지로 스토리, 하드, 헬 난이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난이도별로 별보상이 다르므로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스테이지를 반복할수록 반복 보상도 10회 기준으로 늘어난다.

▲ 스테이지를 완벽하게 클리어하여 별보상을 모두 얻어보자.

스토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영웅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훈련시키며, 장비를 강화하여 장착시키고, 포메이션 효과도 적용하며, 영웅들의 시너지도 생각해야 한다. 특히 스토리상 특별한 관계에 있는 영웅들 끼리는 ‘인연’효과라 하여 특별한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그 중 몇가지는 ‘오버히트’ 스킬이라 불리는 협동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시너지는 생각보다 강력하므로 영웅들을 배치시킬 때 필수 고려사항이다.

▲ 총 5명의 영웅들을 적세적소에 배치하는게 관건
▲ 영웅들간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인연’효과와 ‘오버히트’ 스킬

RPG의 기본요소라고 할 수 있는 ‘노가다’를 돕는 자동사냥 기능도 지원한다. 인공지능이 스킬을 사용해가며 자동으로 진행하고, 클리어할 시 다시 재도전한다. 자동사냥이 끝날 경우는 전멸하였을때, 모험 포인트를 모두 사용했을때, 연속전투 진행 횟수를 모두 채웠을 때, 사용자가 중지시켰을 때 정도가 있으며, 준수한 듯한 AI를 보이지만 직접 조작하는 것 보다는 많은 부족함이 있어 어려운 스테이지는 자동 사냥으로 진행할 수 없다. 특이한 점은 ‘절전모드’를 지원하는데, 자동사냥을 하며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켜놓는 유저들을 위해 화면이 최대로 어두어지며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 ‘노가다’를 편하게 진행하게 만들어주는 자동 사냥시스템, 절전모드버튼도 눈에 띈다.

스토리 이외에는 컨텐츠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버히트는 칠요의 땅, 외대륙 탐사, 결투장, 토벌전, 미지의 땅, 진영전 등 정말 다양한 컨텐츠로 무료하지 않은 플레이를 지원한다. 모험모드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모험 포인트를 모두 사용하면, 요일별 던전인 칠요의 땅, 비공정을 타고 진행하는 일자형 던전인 외대륙 탐사, PVP컨텐츠인 결투장, 친구와 길드가 힘을 합쳐 거대 몬스터를 레이드하는 토벌전, 두 진영이 모여 분쟁하는 미지의 땅 등 다른 컨텐츠를 한번씩 이용하면 금새 채워져 있다.

▲ 모험포인트를 다써도 할 컨텐츠는 쌓여있다.

 

그래도 매번 반복되는 컨텐츠로 지쳐있을 유저들을 위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어주고있다. 11월 28일 현재 진행되는 이벤트는 ‘파이란 시나리오 던전’, ‘그랜드 오픈기념 3/6/9 접속 이벤트’, ‘단 하루! 릴레이 버닝타임 이벤트’(28일 종료), ‘그랜드 오픈기념 3일간의 감사 선물 이벤트’, ‘7일간의 원정’ 등 매우 다양한 이벤트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 5성 희귀 영웅을 지급하는 ‘파이란 시나리오 던전’

‘오버히트’는 많은 비판을 받은 가챠 시스템을 보안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는데 바로 ‘선별 소환’기능이다. 영웅 소환 결과를 먼저 확인하여 가장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달에 25번 소환 결과를 리셋할 수 있으며, 한번만 33,000의 가격으로 휙득 할 수 있으나 게임 진행중 ‘단 한번’은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받길 바란다.

▲ ‘단 한번’은 무료로 휙득 가능하다.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유저들의 비판을 많이 받고 있는 과금요소는 생각보다 필수적이지 않다. 과금을 하지 않아도 스토리를 진행하는데는 문제가 없고, 투기장도 자신의 등급에 맞는 상대가 매칭되기 때문에, 자신이 PVP 랭커나 게임의 선두주자가 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입장이라면 무과금으로 진행해도 문제가 없다.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몰입되는 스토리, 많은 컨텐츠 이 정도만 해도 이 게임을 즐길 이유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향후 패치로 어떻게 나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기대되는 게임이다.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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