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파우더룸, <제발 사세요> 시리즈 누적 조회수 200만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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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플랫폼' 파우더룸, <제발 사세요> 시리즈 누적 조회수 200만 건 돌파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7.1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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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와의 콜라보 프로젝트... ‘커뮤니티 콘텐츠’ 서비스의 성공모델 제시
파우더룸 '제발 사세요' 콘텐츠 이미지

네이버카페 '파우더룸'을 운영하는 뷰티 플랫폼 기업 파우컴퍼니는 지난해 11월부터 페이스북 등 공식 브랜드 채널을 통해 연재 중인 '카페 파우더룸에서 제발 사세요를 검색해보았다’(이하 ‘제발 사세요’) 시리즈가 론칭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누적 조회수 206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발 사세요’ 시리즈는 카페 파우더룸에 축적된 빅데이터 속에서 알짜배기 제품 정보를 찾아내 파우더룸 에디터가 구매해서 꼼꼼하게 체험한 후 생생한 사용후기를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전체 회원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다.

지금까지 제작된 콘텐츠는 7회분으로, 1회차당 약 30만 건의 조회를 이끌어냈다. 광고 등 비용이 필요한 마케팅 활동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콘텐츠의 힘 만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커뮤니티 콘텐츠’ 서비스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카페 회원이 게시판 등에 올린 글에서 정보를 추출하기 때문에 파우더룸과 사용자(회원)의 콜라보 프로젝트라는 것이 파우더룸 측의 설명.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파우더룸 카페에서 회원들 간에 어떤 상품을 추천하거나 칭찬할 때 ‘제발 사세요’라는 표현이 유행하는 것을 눈여겨본 에디터팀에서 ‘제발 사세요’를 검색어로 사용해 본 것이 프로젝트 론칭의 계기가 됐다. 

광고성 글은 자연스럽게 걸러지고, 회원들이 진심으로 작성한 알짜배기 상품 정보가 대거 발굴된 것. 한때 진짜 맛집을 찾는 검색 키워드로 ‘오빠랑’이 유행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제발 사세요’ 시리즈는 시즌(3개월)당 2회 꼴로 발표된다. 회원이 ‘제발 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추천한 수많은 상품 중에서 주제와 관련된 상품들을 우선 고른 뒤, 실용성과 화제성, 구매편의성 등을 고려해 회차별로 최종 5개를 선정해 소개한다. 
뷰티 제품만 소개하는 건 아니다. 난방텐트, 샴푸브러쉬, 때장갑, 봉고데기, 마사지볼, 샐러드컵, 보온물주머니 등 2030 여성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상품의 비중이 오히려 더 높다.

황희원 파우더룸 에디터 팀장은 “콘텐츠 홍수 시대에 ‘제발 사세요’ 시리즈가 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는 광고가 배제된 순수한 정보성 콘텐츠를 숙련된 파우더룸 에디터들이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맛깔나게 차려내기 때문”이라며,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의 협찬이나 광고 제안도 늘고 있지만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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